[EV라운지]BMW 드라이빙센터 방문기
지난 주말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의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트랙에서 다양한 차량을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인천공항에 다녀올 일이 있어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리게 되었다.
BMW 드라이빙센터 1층 공간은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BMW, Mini, M 차량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BMW 구역에는 8대의 차량의 전시되어 있었으며 전기차 모델인 ix4와 ix도 전시되어 있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BMW ix4의 외관외서는 최신 BMW 차량의 특징인 세로로 긴 형태의 키드니 그릴(돼지코 그릴)이 가장 눈에 띄었다. 전면 디자인의 경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보이나 측면 디자인은 날렵하게 잘 빠진 모습이었다.
BMW ix4는 전기차 모델인 만큼 기존 BMW의 내연기관 차량들에 비해 실내 디자인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였지만 센터페시아를 포함한 실내 디자인은 3시리즈나 5시리즈에 비해 크게 차이는 없어 보였다. 실내 공간 또한 넓다고 느껴지지는 않았고 후면 좌석에 직접 앉아보았을 때 모델 3에 비해서도 약간 좁아 보이기도 했다.
BMW ix4의 바로 옆에는 SUV 모델인 ix가 전시되어 있었다. BMW ix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돼지코 그릴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커다란 차량의 크기가 개인적으로는 더 인상적이었다. 체감상 테슬라 모델 X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느껴졌으며 BMW에서 경쟁 제품으로 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BMX ix의 경우 실내 디자인을 보니 확실히 ix4에 비해 더 전기차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내연기관 차량들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물리 버튼을 없앴으며 큰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테슬라의 상징과도 같은 글라스 루프가 채택되어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후면 좌석도 매우 넓고 편하게 느껴졌다.
그 다음으로 미니 전시장, M 전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다. 미니의 경우 이전에 본 적이 많이 있어서인지 다른 매장과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반면에 M은 평소에 보기도 어려울뿐더러 직접 타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특별하게 느껴졌다. 직접 차량을 탑승해보니 일반 승용차와는 다르게 시트가 매우 단단하고 몸에 꽉 낀다는 느낌이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BMW 드라이빙센터를 구경하며 다양한 차량들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다음 번에는 시승 서비스를 예약해서 트랙에서 직접 주행까지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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