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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테슬라 사용기

테슬라 모델3 사용기 - 01. 테슬라 모델 3 스탠플(SR+) 3개월 사용 후기

by 이성킹 2020. 6. 4.

모델 3의 차량 정보 화면

벌써 테슬라 모델 3 스탠플(SR+) 차량을 인수받은 지 3개월 정도가 지났다.

자차가 생기니 여기저기 다니게 된 덕분에 블로그 활동에는 소홀해지게 되는 부작용도 생겼지만 마음을 다잡고 오랜만에 테슬라 모델 3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다.

직접 차량을 3개월 동안 운용하며 500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하였고 그동안 느낀 점을 충전, 주행, 오토 파일럿 3가지 관점에서 간단히 정리해보겠다.

 

종로 그랑서울 슈퍼차져

1. 충전

나는 90% 정도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를 나머지 10%는 슈퍼차져를 이용했다.

일단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적은 금액이 청구되었다.

3달 동안 5000km를 넘게 주행하였음에도 파워큐브에서 청구된 금액은 52000원 정도에 불과하다. 1km에 10원이라고 생각하면 대충 맞다.

현재 무료인 슈퍼차져는 올해 안에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기 때문에 추후 충전 비용이 조금 증가할 수는 있겠지만 내연기관과 비교하면 크게 부담 없는 금액이다.

 

나의 경우 출퇴근 시에 왕복 30km의 거리에 주말에는 150km 정도 추가로 주행하는 경우가 많다.

스탠플은 90% 충전 시에 대략 330km 주행이 가능한데 나는 일주일에 평균 2회 정도 충전하면 딱 맞았던 것 같다.

충전은 퇴근 후에 지하주차장에 꽂아 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주유소에 가는 것보다 귀찮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2. 주행

모델 3의 주행성능은 많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접했던 것처럼 만족 그 이상이었다.

내 차는 모델 3의 3개 트림 중 가장 하위 트림임에도 불구하고 주행의 즐거움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모델 3 스탠플의 제로백은 5.6초로 수치상으로는 각각 4.6초, 3.4초인 롱 레인지, 퍼포먼스보다 많이 느려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가끔 풀 액셀을 밟게 되면 그 가속 성능에 깜짝 놀라게 된다. 내 차에 탔던 사람 중에 가속 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낀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나와 비슷하게 안전한 운전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탠플의 주행성능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막히는 경부고속도로는 오토파일럿을 쓰기에 최적이다.

3. 오토 파일럿

모델 3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있는 기능이 바로 오토파일럿이다.

나는 770만 원에 달하는 FSD(Full Self-Driving) 옵션은 포함하지 않았음에도 오토파일럿 기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꽉 막힌 도로를 주행할 때, 단조로운 고속도를 주행할 때 오토파일럿은 그 진가를 보여준다.

다른 업체들도 자율 주행 기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안전감, 편리 감을 제공하는 기능은 아직 없다.

 

오늘은 간단하게 테슬라 모델 3 사용 후기를 정리했다.

앞으로 충전, 관련 제품 등 좀 더 자세한 후기를 작성할 예정이다.

 

테슬라 차량 계약 리퍼럴 코드

https://ts.la/byeongseop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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