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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기차 구매하기

사회 초년생의 첫차 구입 - 00. 테슬라의 첫인상

by 이성킹 2020. 2. 18.

전자공학자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차를 사기로 마음먹은 뒤로 시간이 날 때마다 유튜브에서 차량 리뷰 영상을 찾아보는 게 취미가 되었다.

국내 영상부터 해외 영상까지 다양한 영상을 보며 아반떼에서 벤츠 S 클래스까지 리뷰를 보지 않은 차종이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사회 초년생인 나에게 가능한 예산은 대략 3000만 원.

그렇기에 가장 관심 있는 모델은 2019년 말에 새롭게 출시된 기아 K5 3세대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였다.

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 carwow 채널의 드래그 레이스 영상을 보게 되었다.

https://youtu.be/7 mmJA5 Y8 oXU

나는 차알못이지만 람보르기니, 벤츠 AMG, 레인지로버가 엄청 비싼 차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고 전기차한테 처참하게 지는 것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 영상에 나온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X로 이 차에 관해서는 다른 글에서 다시 설명할 예정이다.

내가 살면서 본 전기차는 현대의 아이오닉과 쉐보레의 Bolt가 전부였고 사실 이 차들을 보고(아이오닉은 쏘카로 운전해본 적도 있었다)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위의 영상을 보고 이전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바뀌었다.

그리고 테슬라에서 만든 다른 모델들도 관심이 생겼다.

출처: carusaonline.com

로드스터, 모델 S, 모델 X, 모델 3, 모델 Y, 사이버 트럭 등 다양한 차량이 공개되어 있다(대표 모델의 앞글자를 나열하면 SEXY가 되는 것은 일론 머스크식 유머 코드이다).

이들 중 이미 출시되어 당장 구매할 수 있는 차종은 모델 S, X, 3 뿐인데 S와 X는 한국에서 무려 1억 3천이 넘넘은 가격을 자랑한다.

비싼 만큼 성능이 뛰어난 차량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나의 예산과는 자릿수부터 다르다.

반면에 모델 3은 한국에서 5300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 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사회초년생이 사기에 만만한 금액은 절대 아니지만 나는 나름대로 여러 가지 비용을 분석해보고 테슬라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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