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쏘카에 접속해보았다.
그런데 웬걸? 나의 마음을 읽었는지 메인 화면에 테슬라 타러 가기 버튼이 보인다.
알고 보니 쏘카에 페어링이라고 부르는 장기 렌트 서비스가 생겼다.
나는 쏘카를 꽤나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페어링을 알게 되었다.
쏘카와 차량을 계약한 오너들이 자차를 페어링에 올려두면 나 같은 개인 사용자가 하루 단위로 차량을 빌리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서 오너는 실제 차량의 소유주(차량 소유는 쏘카가 하는 듯)는 아니고 장기 렌트한 사람들이다.
나처럼 쏘카를 이용해 차량을 대여하는 사람의 수에 비례하게 오너들이 쏘카에 내는 렌트료를 할인받는 구조이다.
내가 테슬라를 빌렸던 19년 12월에는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fsd포함)의 하루 대여료가 75,000원 정도였다(fsd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다).
여기에 보험료 2만원이 추가되어 나는 10만 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24시간 동안 모델 3 롱 레인지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 사이에 모델 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인지 대여료가 2달 사이에 3만원이나 비싸졌다(쏘카 페어링 오너들이 진정한 승리자인 듯).
어쨌든 쏘카 페어링 덕분에 현재까지 인도가 한참 밀려있는 인기 차량인 모델 3를 매우 합리적인 비용으로 체험해볼 수 있었다.
24시간 동안 모델 3를 직접 운전하며 느낀 점들은 다음 글에서 계속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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